글또 4기 다짐글! 빠끄🤟
안녕하세요! 운동하는 개발자 Jay입니다.
이번 4기 다짐글은 약간 딥(?)하게 고민을 해보고 쓰려고 합니다.
2020년 30살이 되기도 했고, 뭔가 가끔 진지하고 싶을 때가 있는데... 그게 바로 지금! ㅋㅋㅋ
1. 나는 왜 개발자가 되었고, 지금의 삶은 행복한가? 👨💻
13년 전(?) 실업계 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 프로그래밍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기능반이라는 뭐, 고등학교 랩실 같은 걸 들어가게 되면서 C언어를 접하고, 전자회로, 펌웨어까지 공부하면서 개발자라는 목표를 갖게 된 것 같다.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살면서 부모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어본적이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는 없던 것 같다.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전교 500명 중에 250~300등 하던 애가(맨날 스타크래프트만 했음) 고등학교 들어가서 반에서 1-2등 하고 대회에서 상도 입상하니 주변에서 나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다.
이때부터 공부에 흥미가 생겼고, 더 잘하고 싶어졌다. 무엇보다 프로그래밍 자체가 너무 재밌고 신기했다.
친구들은 어려워 하고 재미가 없다고 했지만, 난 그래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 뭔가 내가 특별해지는 기분이고, 무엇보다 무언가 내 손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게 재밌었던 것 같다.(+ 키보드 누르는게 너무 재밌다)
그래서 난 지금 2020년 개발자로 행복한가? 대답은 YES다!
아직 갈길은 멀지만 어떻게 돌아 돌아 청주 촌놈이 서울로 상경했고, 판교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개발자는 고등학교때부터 목표였고, 그 일을 하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전공이 전자공학이라 임베디드 개발자가 목표였는데, 어떻게 하다보니...백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네요 ㅎㅎ)
2. 블로그를 하는 이유 ✍
가장 큰 이유는 이직(?)ㅋㅋㅋ 을 위한 포트폴리오 인것 같다.(아주 솔직히) 그리고 복습의 의미가 가장 큰 것 같다. 지금의 회사에서는 이미 전체적인 서비스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유지보수 혹은 조금 덧붙이는 정도(?)이다.
그래서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술들을 처음부터 만들어보고, 블로그에 정리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평소에 모르고 그냥 사용하던 기술에 대한 지식을 내것으로 만들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블로그를 한다.
3. 나에게 글또란? 😀
나는 개발자라는 직업을 정말 좋아한다. 그냥 졸라 멋있고, 쩌는 직업인 것 같다. 그리고 세상에는 정말 멋있는 개발자들이 많고, 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커뮤니티 중 하나가 글또다.
글또에서 난 다른 개발자들로부터 동기부여를 얻는다. 그리고 약간의 강제성은 글을 꾸준히 쓸 수 있게 도와준다. 글또 3기를 하고 나서 확실히 블로그에 글 쓰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4. 그래서 결론? 다짐! 💪
이번 글또 4기에는 운영진이라는 나름의 역할이 생겼다. 그래서 다른 분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다.
(예치금 모두 돌려받기, 글또에 뭐가됬든 작은 기여라도 하기)
개인적으로 뭔가 나서서 하는걸 좋아하진 않는데(귀찮아서), 글또를 하면서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다. 글또 3기에서 Select Reviewer 를 만든 것도, 4기 운영진을 나서서 한것도 내 성격과 정반대의 일이지만, 이러한 작은 도전은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다.
올해는 토이프로젝트, 새로 공부하는 내용들을 블로그 주제로 많이 쓸 예정이며, 2년 차 개발자로서 멋진 2020년을 보내고 싶다. 아니 그렇게 할 거다! 2020년 글또 4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