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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로탈출에 성공한 2021년 회고 🤗
    👨🏻‍💻 개발자 제이의 이야기 2022. 1. 3. 23:04

    나름 뿌듯하게 보낸 한해였다 ㅋㅋ

    안녕하세요! 운동하는 개발자 Jay 입니다!  2022년... 벌써... 시간이 정말 훅 간 것 같아요 ㅠㅠ 다들 2021년 바쁘게 보내셨죠?!

    저도 뭔가 한 게 없던 것 같은데 은근히 되돌아보니 여러 가지 에피소드? 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컥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글을 쓰는 지금은 2022년 1월이지만... 음... 뭐 하루 이틀 늦어도 회고를 쓰는데 의의가 있는 것 이니까요 ㅋㅋ 

    일단 작년 목표를 한번 되돌아보면서 얼마나 달성했는지 체크를 해보려고 해요!

    작년 목표...

    음... 아... 음... 하하하하하.... 꿈은 크게 갖으라고 했죠?! ㅋㅋㅋ 후....😭 올해는 이런저런 핑계로 목표를 많이 이루지 못한 것 같아요. 저기서 딱 1개 이루었네요. 2번 ㅋㅋㅋㅋ 그래도 뭐 1개라도 달성했다! 예이~

     

    자, 이제 한해를 되돌아보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이직 👨‍💻


    2021년 상반기 회고를 작성하기도 했는데, 이직이 사실 2021년도 가장 큰 에피소드 이긴 했습니다. 이직 준비한다고 운동, 유튜브 다 쉬다가 결국 나쁜 습관만 엄청 쌓이고 😭 ㅋㅋㅋ 운동도 계속 쉬었네요.

     

    그래도 이직을 통해 많은걸 얻은 한해였습니다. 내가 현재 얼마큼 성장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세상은 넓고 잘하는 개발자들이 얼마나 많은지 깨달은 한해였어요.

     

    - 세이프티존 (safety-zone)을 벗어나다.

     

    물경력이 두려운 주니어 개발자

    이직을 하기 전에는 "내가 혼자 무언갈 만들 수 있을까?", "그런 능력이 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잘한다고 하지만 뭔가 객관적인 평가를 받을만한 창구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개발자로서 자신감도 없고 커리어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던 것 같아요.

     

    물론 토이 프로젝트를 통해 어느 정도 혼자 서비스를 만들어 보는 과정을 경험했지만 회사일은 또 다르니까요. 그래서 이직을 통해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이고, 얼만큼의 능력을 가졌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여러 회사에 지원하고 수많은 면접 끝에 지금 다니고 있는 다노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오자마자 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투입을 하게 되었죠 ㅋㅋㅋㅋㅋ(이것이 스타트업이다!)

     

    다양한 챌린지를 도전할 수 있는 챌린지, 피드 탭 (Django)

    솔직히 부담도 컸지만, 전 직장에서 좋은 사수들 덕분에 잘 배운 기술들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를 무사히 런칭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또 새로운 것들도 많이 배웠고요. 그리고 올 한 해 다노를 8개월 정도 다니면서 정말 좋은 동료들을 알게 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다노(Dano)라는 회사에 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도 했고요!

    즐거운 다노 라이프

    잠시 저희 회사 자랑을 하자면 정말 회사가 숨기는 게 없이 투명하고, 내가 회사를 같이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큽니다. 동료들도 모두 열심히 하고 능력자 분들도 많아서 배울 것도 넘치고요! 진짜, 너무너무 후회 없고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회사가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서비스를 만들어 가는 중입니다!

     

    2. 출간 📚


    다노 동료였던(?) 친구와 서로 쓴 책 교환도 했습니다! (저자들끼리 저잣거리에서...? - AZ)

    올해 또 큰 저의 이슈(?)중 하나인 책 출간입니다 ㅠㅠ 책을 쓴지는 정말 오래된 것 같은데(거의 1년)... 진짜 출간이 되긴 하는 건가 했는데 출간이 되었네요 ㅋㅋㅋ 

     

    개발 이론이 있는 그런 책은 아니지만, 주니어 개발자인 제가 저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쓴다는 게 정말 신기했고 그래도 되는 건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책을 쓰기까지 고민도 많았지만 주변 지인들의 응원으로 결국 출간까지 이루었네요 ㅋㅋ

     

    책을 출간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뭐든지 하면 되고,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블로그를 하다 보니까 이런 제안도 생기고 그런 거 보면 기회는 때가 되면 생기는 것 같기도 해요 (참고: 주니어 개발자가 책을 썼다고?)

     

    3. 토이 프로젝트 라이브 배포 🤖


    - OPGC(Over Programming Good Coding)

    토이 프로젝트를 많이 해본건 아니지만 저의 첫 토이 프로젝트는 라이브 배포까진 가보지 못해서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유저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운영해보고 싶었어요.

    술마시고 만든 로고 develop 과정

    친한 친구 중 한 명이 프런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고 있는데, 같이 술 마시다가 "우리 그룹 만들어서 토이 프로젝트 같이 할래?" 하다가 정말 그날 그룹 로고 만들고 바로 레포지토리를 팠습니다 ㅋㅋㅋㅋ 친구랑 함께해서 더 재밌었던 토이 프로젝트였습니다.

     

    OPGG(좌), OPGC(우)

    무얼 만들까 하다가 이때 당시 제가 롤(League of Legend)에 빠져있어서 OPGG(롤 전적 검색 사이트) 같이 개발자 랭킹? 전적? 을 알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면 재밌겠다 싶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도 개발 전 랭킹 사이트들이 몇 개 있었는데 저희는 좀 재밌는 콘셉트와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사이트를 만들고자 노력했던 것 같아요.

    opgc 유저 랭킹, 리스트, 공지사항 페이지

    그렇게 OPGC(Over Programming Good Coding)가 탄생하게 되었고 현재 866명의 유저가 등록되어 있습니다ㅋㅋㅋ 물론 초반에 비해 현재는 하루에 1명 들어올까 말까 하는 서비스지만 그래도 유저들이 조금씩 사용하고 계시더라고요 ㅋㅋㅋ 조만간 서비스 신규 피쳐 개발을 해보려고 합니다. 

     

    진짜 많은 힘이 되었던 찬호님의 메세지

    처음 개발 당시에 버그 및 많은 피드백을 주시던 분도 있으셔서 그 덕분에 더 열심히 만들었던 것 같아요 ㅋㅋㅋ 역시 내가 만든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재밌는 것 같아요. (제가 개발자를 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고요)

     

    회고를 빌어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찬호(utilForever)님!!

     

    - Emoji Rank (이모지 랭크)

    개인적으로 토이 프로젝트를 하나 더 진행하기도 했는데, 오픈소스로 만들었던 서비스(오픈소스라고 하기엔 그냥... 오픈된 소스 ㅋㅋ)인데, 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이나 기능들을 커스텀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관련글: 오픈소스 프로젝트 만들어본 썰 풉니다(feat.FastAPI, Slack))

    받은 슬랙 이모지 랭킹과 어떤 크루에게 어떤 이모지를 받았는지 나타내준다.

    사내 전체에서 사용하고 있진 않지만 2층 프로덕 개발팀 전용으로 이모지 랭크라는 서비스를 오픈했습니다! 첫 FastAPI 프로젝트이기도 했고, 간단하지만 vue로 혼자서 고군분투하면 디자인부터 다 만들어본 거라 뿌듯했습니다.

     

    슬랙에서 명령어로 특정 랭커(?)를 뽑을 수 있다

    슬랙 웹 훅을 이용해서 동작하는 거라 재밌기도 했고, 팀원들과 부스트 데이에 기능을 추가해서 슬랙 명령어로 특정 분야(?)의 이모지를 많이 받은 멤버들을 선출하는 기능도 추가하였습니다. 코로나 시대라 재택을 많이 하는데 나름 이모지로 재미난 요소중 하나로 사용할 수 있어서 뜻깊었던 토이 프로젝트입니다.

     

    4. 솔로탈출 😍


    5년 동안 나의 모습

    하... 올해 가장 큰 이벤트죠ㅠㅠ 드디어 솔로탈출 했습니다. 사실 올해도 솔로 크리스마스를 보낼 줄 알았는데, 사람 인연이라는 게 있나 봐요! ㅋㅋㅋ 여자친구랑 정말 신기하게 알게 되었고, 사귀고 잘 만나고 있습니다! 진짜 여자친구랑은 인연인 것 같아요!!

     

    매일 매일이 행복한 나날들 ㅋㅋㅋ

    성격도 잘 맞고 대화도 잘 통하는 여자친구 덕분에 올 한 해 마무리를 너무 따뜻하게 한 것 같아요! 2022년에는 함께 좋은 시간 많이 보내려고 합니다! 헤헿

     

    👋 끝으로


    2021년에는 잘한 것도 많지만 못한 것도 많은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터디, 운동을 너무 못(이라 쓰고 안이라 읽는다)했던게 아쉬웠습니다.  게임에 빠져서 시간 관리를 잘 못했던 점도 있고요 ㅠㅠ

    2022년에는 개발자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한 해, 그리고 헬스도 다시 시작해서 예전 운동 퍼포먼스를 회복 시켜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회고의 마무리는 새해 목표죠!!

     

    📌 2022년 목표!

    1. 헬스 다시 시작 (3대 350 회복...)
    2. NestJS, K8S 스터디
    3. 알고리즘 스터디
    4. DDD, Event-Driven 스터디
    5. 오픈소스 활동
    6. 여자친구랑 제주도 여행

    올해 목표만 봐도 배부르네요 ㅋㅋㅋ

     

    2022년에도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수 있고 일상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힘든 시기 다들 힘내시길 바라고 행복한 2022년 되시길 바랍니다!

     

    저는 이제 4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주니어라고 하기에 애매한 연차가 되었네요 ㅋㅋ 그래서 더욱 부담도 되지만 즐겁게 열심히 공부하면서 부담감을 이겨내 보려고 합니다! 올해도 다들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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