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Server] 안쓰는 노트북으로 개인서버(Ubuntu) 만들기 💻
    🎁 토이 프로젝트/오분 (2020년 첫 토이 프로젝트) 2020. 4. 22. 13:13

    안녕하세요! 운동하는 개발자 Jay입니다!

    오늘은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감당 안 되는 서버 비용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아니... 서버 비용이 이렇게나 비싸? 😳


    GCP 무료 서비스 설명

    토이프로젝트 API 서버 구축을 위해 GCP(Google Cloud Platform)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설명에 12개월 무료 체험판 + 300달러의 크레딧 제공이라 되어 있어서, 1년 동안 매달 300달러 쓸 수 있는 걸로 착각(?)을 한 결과...

     

    GCP에서 날라온 한통의 편지=

    엥? 업데이트 하라고? 사실 이 메일도 시간이 좀 지나고 확인했습니다 😓

    실제로 서버가 중지되어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무료 서비스 약관을 살펴본 결과

     

    아하..300달러 무료를 12개월동안 쓸수 있다는 거구나..;;

    제가 잘못 이해했던 거였네요...ㅎㅎ 사실상 개발서버처럼 사용하는데 생각보다 오버스펙(?)으로 서버를 구성해서 요금이 다 사용되었었습니다.

    처음 서버를 구성했던 스팩

    무튼, 이래저래 해서 서버 비용을 줄이고자, 성능이 낮은 (cpu 1개, 1.7GB 메모리) 스펙으로 다시 서버를 만들었습니다.

    근데 정말 최소로 해도 Web Server + DNS + Load Balance + MySQL Server 등 이렇게 사용하다 보니 한 달 서버 비용 예상 금액이 8~10만 원 정도....(🐶비싸네...)

    4월 12일 ~ 22일 까지 청구요금(10일만에 2.5만원,,.)
    내 피같은 Money...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가는 서버요금을 보니... 점점 멘탈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ㅋㅋ(한 달에 8만원...1년이면 96만원;;) 

    한달에 2-3만 원 정도 하면 그냥 사비로 내고 계속 사용하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부담이 되는 비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서버를 직접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하며, 집에 돌아다니는 라즈베리파이를 찾다가 문득 안 쓰는 노트북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버렸습니다(?)💡

     

    노트북이 2015~2016년도쯤 샀던 레노버...20만원 짜리(윈도우7) 인데... 그래도 라즈베리파이보다는 좋을 것 같아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ㅋㅋㅋ

     

     

    2. USB를 Ubuntu 설치 디스크로 만들기 💾


    ubuntu 18.04 LTS Ios 파일 다운로드 페이지

    일단 ubunut 설치를 위한 설치 파일이 필요하겠죠? ubuntu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원하는 버전의 iso 파일을 다운로드합니다. 저는 GUI는 따로 사용하지 않을 것 같아서 Ubuntu 18.04 LTS Server를 다운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용량이 작더라고요 (600Mb였나..?)

    https://ubuntu.com/download/server

     

    Download Ubuntu Server | Download | Ubuntu

    Ubuntu is an open source software operating system that runs from the desktop, to the cloud, to all your internet connected things.

    ubuntu.com

    다운로드한 iso 파일로 우분투 설치 디스크를 만들기 위해 

    1. USB 포맷
    2. ISO 파일 쓰기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SD Card Formatter

    첫 번째로USB 포맷은 SD Card Formatter(https://www.sdcard.org/downloads/formatter/eula_mac/index.html)를 사용했습니다.

     

    두 번째는 etcher(https://www.balena.io/etcher/)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USB를 우분투 설치 디스크로 만들어 줍니다.

     

     

     

    3. Ubuntu 18.04 LTS 노트북에 설치하기 💻


    개린이(개발자 + 어린이) 에게는 가장 두근두근(?)💖되는 순서입니다. 사실 클라우드로 서버를 많이 만들어 봤고, 단순 os 설치하는 거일뿐이지만 그래도 처음 해보는 거라 매우 긴장되고 설레네요 ㅎㅎ (이게 될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 <- 이 마음이 제일 큼)

     

    다다다다닫다다다닫다다다닫ㄷ 

    무튼 노트북에서 우분투 설치할 파티션을 정리하고 재부팅합니다. 이다음이 가장 중요합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른 속도로 F12를 연타하여 USB로 부팅해줍니다.

    ubuntu 설치 디스크가 부팅되는 모습

    오... 무언가 되는(?) 화면 같습니다 (간지 나네요)

    ubuntu를 설치할 파티션 선택

    언어, 키보드 설정 후, 설치할 파티션을 선택하는데 저는 Menual 모드로 들어가서 안 쓰는 파티션을 선택한 뒤 ext4로 format 하고 mount 하도록 설정했습니다 (혹시 몰라서 window는 살려놨어요)

     

    프로필 설정
    openssh server 설치 유무

    중간중간 이런 설정들을 체크하시고 설치를 시작하면,

    설치완료!

    이렇게 설치 완료된 log들을 볼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쉽게 아무 문제없이 설치되었습니다. (다행...)

    너무 편안하고~
    정상적으로 부팅된 ubuntu server의 아름다운 모습

    짜잔! login을 하게 되면 이런 화면을 보게 됐습니다! 기나긴 여정 끝에 이렇게 개인 서버를 만들게 되었네요! 🎉

    나머지는 클라우드 서버에 했던 것처럼 동일한 환경으로 패키지 설치, 웹서버 배포하였습니다.

     

     

    4. 마치며 👨‍💻


    Jay의 반지하 전산실 + 스티커 자랑 맥북과 htop 켜놓은 서버

    이제 서버 과금 걱정도 없고 전기세 + 인터넷 비용만 내면 되니... 마음이 너무 편안하네요! ㅎㅎ MySQL 서버도 local에 설치해서 사용했습니다. 토이 프로젝트가 완성 후 실서비스 배포(앱) 해서 사용자가 많아진다면, 그 뒤에 어떻게 할지도 고민이 필요하네요 (이건 아직 행복한 고민)

     

    오늘도 별건 아니지만, 나름 한층 성장한 것 같네요 ㅎㅎ 기분도 좋고, 재밌었습니다. 여러분도 집에 안 쓰는 노트북 혹은 라즈베리파이가 있다면 그걸로 개인 서버 한번 만들어보세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즐거운 코딩 하세요!!

    댓글

운동하는 개발자 JAY-JI